공지사항・2017. 5. 9.

안녕하세요 :D




블로그를 시작하고, 그해 그해 적었던 짧은 글들의 모음.


2009년 어느날 2000 년 들어서면서, 정확히 20살이 된 이후로, 내 나이를 기억해 내기가 무척쉬워졌다. 매해 끝자리는 내나이 끝자리와 늘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걸 그제서야 알았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것 만큼 여행을 다녀본 기억은 적은 지금의 내 삶 바쁘게 산단 이유로 위무한다. 스물일곱, 조금은 늦은 나이에 취업을했다. 스물아홉, 난 2번째 직장의 새내기이다. 살기가 어렵다는 세상에 버젓한 직장을 정리하고 나서는 날 걱정해주셨던 여러분들의 공덕 덕에 만족스러운 새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POSCO & HICO , 공통점은 CO. 달라진점은 Distance and Major. 


 2008년 7월 무더운 여름, 평생의 반려자와 함께 떠난 캐나다에서의 추억들, 결혼후 첫 명절때, 와이프와 가족을 두고 다녀온 일본 출장의 기억과 어린 치기에 한학기 용돈을 모조리 털어가며 떠났던 일본 여행, 그리고 다시 맞은 새로운 한해의 시작!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는 뇌세포들의 노고를 덜어주려 BLOG를 시작한다. 


 2011년 정초 글을 장황하게 적자니, 블로그를 유지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사진으로 채워보고 싶건만, 내 사진은 아직 어떤 메세지도 전달하지 못한다. 입을 열어다오 NX10. 놓친 물고기가 모두 월척이었던 지난 2010년을 반성하며-  


 2010년 해운대에 나와 와이프의 첫 집을 구했다. 처음 받아보는 큰 대출에 가슴이 뛰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우리은행에서 집을 돌려 받아 내걸로 산지는 꽤지났지만 :D 어느덧 우리와 함께 나이를 먹은 이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갈 꿈을 꾼다. 


 2011년 5월 난 3번째 직장의 새내기가 되었다. 결국 첫 목표였던 곳으로 돌아 돌아 돌아 도착한 셈이다. 몇번의 실패로 더 간절했던 만큼 여전히 회사에 대한 Good Vibes를 유지한다.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흘렀다. 앞으론 다른 회사를 위한 노력보단, 더 나은 내 가족의 삶을 위해 공부하리.